더즌,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 핵심 사업과 성장 가능성 분석 및 주가 전망

기업용 금융 VAN 서비스 기업 더즌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 첫날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모가 9,000원 대비 18% 상승한 10,63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더즌의 핵심 사업과 성장 가능성, 그리고 증권사들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더즌의 주요 사업 모델과 특징

더즌은 기업용 금융 VAN(부가가치통신망)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핀테크 기업입니다. 2019년 업계 최초로 ‘이중화 기술’을 도입해 기업과 은행 간 거래 안정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장애 시에도 거래가 중단되지 않도록 해 기업들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주요 서비스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 디지털 뱅킹 솔루션: 펌뱅킹, 가상계좌 등 기업 자금 관리 서비스(매출 비중 45.8%)
  • 크로스보더 정산: 외화 거래 및 해외 송금 서비스(매출 비중 18.1%)
  • 데이터 솔루션: 아파트 ERP, 대출 비교 플랫폼 등(매출 비중 35.3%)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디뱅킹(D-Banking)’ 솔루션을 준비 중입니다. 현지 금융 인프라가 열악한 점을 역으로 활용해 핀테크 기업과 은행을 직접 연결하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더즌의 재무 현황과 성장성 분석

더즌은 매출과 이익 면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출액은 2020년 60억 원에서 2023년 421억 원으로 연평균 9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9억 원에서 107억 원으로 연평균 78% 증가했습니다.

2024년에는 매출액 550억 원(+30%), 영업이익 140억 원(+31%)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2025년 상반기 실적은 동남아 진출 초기 비용으로 일시적 감소가 예상되지만,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구분 2023년 실적 2024년 전망(E)
매출액 421억 원 550억 원(+30%)
영업이익 107억 원 140억 원(+31%)
순이익 89억 원 115억 원(+29%)
PER(예상) 18.4배

증권사들의 더즌 주가 전망과 투자 전략

주요 증권사들의 더즌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은 “공모가 9,000원은 저평가된 매수 기회”라고 강조하며 목표가를 14,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12개월 목표가로 12,000~14,000원을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확장 성공 시 장기 목표가 16,000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단기(36개월) 관점에서 9,50010,500원 대에서 분할 매수 후 12,000원 돌파 시 부분 익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장기(1년 이상) 투자자라면 동남아 사업 본격화(2025년 하반기) 전까지 홀딩하며 14,000~16,000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입니다.

다만 일부 증권사는 단기 변동성에 주의를 권고합니다. 상장 첫날 유통물량이 전체의 18.7%에 불과해 기관들의 매도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요약 및 투자 시 고려사항

더즌은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와 혁신 기술로 차별화된 성장 모델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확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시장에서의 실행력과 경쟁사와의 관계가 향후 주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를 고려한다면 다음 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동남아 시장 진출 진행 상황 및 성과
  2. 경쟁사(헥토파이낸셜, 쿠콘 등) 대비 시장 점유율 변화
  3. 금융 VAN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와 규제 동향

더즌의 향후 실적 발표와 주요 사업 계획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투자 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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